2021.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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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들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OTT를 이용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주자인 넷플릭스(Netflix)는 190여 개국에서 2억 900만 개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할 만큼 급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며 이제 OTT는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OTT는 단순히 콘텐츠를 즐기는 수단을 넘어 우리 일상과 삶에 다양한 변화와 영향을 끼치고 있다. OTT 서비스, 그 중에서도 대표주자인 넷플릭스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며 어떤 사회적인 가치들로 OTT산업을 바라봐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자.</p> <h3>가치별로 살펴본 넷플릭스 관련이슈</h3> <ul><li> <p>환경</p> <ul><li><p><strong>#탄소배출감축계획</strong></p></li></ul> <p>- "'자원, 보호, 재활용(Resources, Conservation &amp; Recycling)' 저널은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시간당 약 7.5L 정도의 물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상 시청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자,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책임자 에마 스튜어트 박사(Emma Stewart, Ph.D.)는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넷플릭스의 약속: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Nature)' 계획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략) 지난해 배출된 것으로 계산된 탄소발자국에는 넷플릭스 회원들이 영상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배출량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영국 브리스톨 대학(Bristol University) 연구팀 연구 결과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발생한 영상 스트리밍의 시간당 탄소 배출은 약 100gCO2e인 것으로 나타났다. CO2e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뜻하는데, 100gCO2e는 휘발유 자동차를 400m가량 운전한 것과 같은 수준의 수치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 class="auto_link">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a>)</p> <p>-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한다. 우선, 지구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의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21년 말까지 배출량을 상쇄한다. 마지막으로 2022년 말까지 주요 자연 생태계 재건을 지원하며, 대기 중 탄소 제거를 통해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 매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524" class="auto_link">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524</a>)<br>- 참고 : 넷플릭스 지속가능성 계획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 class="auto_link">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a></p> <p></p> <ul><li><p><strong>#환경콘텐츠</strong></p></li></ul> <p>"넷플릭스는 한편 환경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지난해 전 세계 1억6000만가구가 1편 이상 시청했다고 전했다. 지구 생태계와 생물의 상호의존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의 경우 2019년 4월 공개된 이래 1억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이 밖에 ‘나의 문어 선생님’, ‘잭 에프론의 다운 투 어스’, ‘우리의 지구’, ‘당신과 자연의 대결’ 등 환경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 class="auto_link">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a>)</p> <p>"넷플릭스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30여 편의 TV쇼, 영화, 다큐멘터리를 묶어 ‘우리의 지구를 위해 함께(Together for Our Planet)’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을 앞두고 공개됐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biz.or.kr/new/kor/03_worldfilm/news/news.jsp?mode=VIEW&amp;seq=3542" class="auto_link">https://www.kobiz.or.kr/new/kor/03_worldfilm/news/news.jsp?mode=VIEW&amp;seq=3542</a>)</p> </li></ul> <p></p> <ul><li><p>동물권</p></li></ul> <p></p> <ul> <li> <p>노동</p> <ul><li><p><strong>#스태프과로사</strong></p></li></ul> <p>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비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조금 다르게, '가성비'를 자랑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lt;더 크라운&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150억원 수준인데, &lt;오징어게임&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약 22억, 시즌 전체 제작비는 총 200억 수준이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 class="auto_link">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a>)</p> <p>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할 것이다. 어떤 사업에 있어서 가장 쉽게, 또 흔히 절감되는 비용은 바로 인건비이며, 이는 곧 과도한 노동이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어쩌면,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날 콘텐츠 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lt;킹덤&gt;일지 모르겠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 class="auto_link">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a>) &lt;킹덤&gt; 제작 당시, 전국영화산업노조는 ‘드라마 ‘킹덤’ 스태프의 죽음은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보기도 했다.</p> <p></p> <ul><li><p><strong>#노동강도 #파업</strong></p></li></ul> <p>봉준호 감독의 &lt;기생충&gt;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이 화제가 됐던 한국 상황과 달리, 미국은 오랜 시간 근로계약의 ‘모범’처럼 인식돼 왔다. 다음 촬영까지 10시간 이상 휴식, 식사시간 부여, 금~일요일 54시간 휴식 등이 대체로 지켜져 왔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작사들은 직능별 조합에 벌금을 내곤 했다. 하지만 오티티의 성장과 코로나 확산이 이런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노동 전문매체 &lt;레이버노트&gt;와의 인터뷰에서 한 특수효과 종사자는 “넷플릭스 제작업체에서 7일간 106시간을 일했다. 자정 넘어 일이 끝나면 10시 이전엔 일을 시작할 수 없지만 그들은 아침 9시에 ‘강제 콜’을 한다. 그리고 벌금을 내면 그만이라는 식”이라고 말했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14400.html" class="auto_link">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14400.html</a>)<br></p> <ul><li><p><strong>#규칙없음 #자유와책임의기업문화</strong></p></li></ul> <p>넷플릭스엔 말 그대로 규칙이 없다! 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까다로운 절차나 규정이 없다는 말이다. 그는 오늘 같은 정보시대에 기업이나 팀에 필요한 건, 오류 예방이나 정확한 복제가 아닌 창의성과 혁신의 속도 그리고 민첩성이라고 강조한다. 이 시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일까? 리드는 단언한다.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하며, 환경이 바뀔 때 신속하게 방향을 틀지 못하는 것이라고.<br>2019년에 싱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중 한 명이자 이 책을 함께 쓴 에린 마이어 교수도, 넷플릭스의 이례적인 성공은 그들의 ‘좀 이상한’ 기업문화 때문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들은 업계 최고 대우로 베스트 플레이어를 모은 후, 시장 가치에 맞게 연봉을 인상해 주면서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한다. 이후 솔직한 피드백 문화를 도입해 직원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통제를 제거해 나간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 class="auto_link">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a>)</p> <p></p> <ul><li><p><strong>#내부고발</strong></p></li></ul> <p>"넷플릭스 내부 성소수자 직원 및 이들과 연대하는 다른 직원들은 &lt;더 클로저&gt; 방영 전 해당 프로그램을 공개해서는 안된다며 회사에 문제제기를 했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성소수자 인권단체들도 넷플릭스가 혐오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프로그램 논란 이후 사측의 대응도 또 한번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화면의 콘텐츠가 실제 세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밝히며 &lt;더 클로저&gt; 방영을 지속했다. 넷플릭스는 &lt;더 클로저&gt; 제작비로 2410만달러(약 283억원)가 투입됐다는 사실을 폭로한 직원 한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적으로 회사를 비판한 직원 3명에 정직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c2b" class="auto_link">https://m.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c2b</a>)<br></p> </li> <li> <p>장애</p> <ul><li><p><strong>#배리어프리</strong></p></li></ul> <p>"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시각장애인 협회로부터 ‘헬렌 켈러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수준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과 폐쇄자막(Closed Caption, CC) 서비스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중략) 넷플릭스는 완성도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대본 제작 및 연출자 배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면 해설은 모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대부분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한국어를 포함해 최대 32개 언어로 화면 해설 옵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가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의 재생 시간은 총 1만 시간 이상에 달한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465" class="auto_link">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465</a>)</p> <p></p> </li> <li> <p>젠더</p> <ul><li><p><strong>#여성스토리텔러지원</strong></p></li></ul> <p>한국 여성 최초로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코미디언 박나래, 영화 ‘로마’로 멕시코 원주민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얄리차 아파리시오, 흑인 여성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인 첫 영화 ‘올드 가드’의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 넷플릭스와 제작사·연출·집필 등의 일괄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자넷 모크.... 넷플릭스가 써 온 ‘여성 최초’의 목록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러한 의지를 강조했다. <br>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부문 총괄(VP)은 지난달 마련한 ‘양성평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넷플릭스 뉴스룸 포스팅을 통해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 class="auto_link">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a>)</p> <p></p> </li> <li> <p>다양성</p> <ul><li><p><strong>#다양성보고서</strong></p></li></ul> <p>2021년 2월 넷플릭스는 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USC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했다.²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의 캐릭터와 핵심창작인력을 대상으로 조사‧비교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영상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넷플릭스의 비전과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동시에 영상콘텐츠 산업에서 성평등과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해당 보고서의 샘플 선정과 분석 기준 및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선 조사 대상은 2018년과 2019년의 넷플릭스의 미국 오리지널 실사 극영화 126편과 TV 시리즈 180편이다. 보고서는 크게 젠더(Gender), 인종·민족(Race/Ethnicity), 특정 인종·민족그룹 (Specific Racial/Ethnic Groups), LGBTQ, 장애가 있는 캐릭터(Characters with Disabilities)의 다섯 가지 대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를 각각 ‘스크린 앞’과 ‘카메라 뒤’로 나누어 분석했다. 개별 지표에 따라서는 넷플릭스의 데이터와 다른 단체나 연구자의 성인지 데이터를 비교해서 살펴보고 있다. 먼저 젠더 항목의 경우 영화는 누가 스토리라인을 주도하는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제1주연과 제2주연의 통계를 살폈다. TV 시리즈는 여성 캐릭터가 시리즈 고정 출연자³의 50%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2018~19년 넷플릭스 영화와 TV 시리즈를 살펴본 바, 총 52%에서 여성 캐릭터가 스토리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는 여성 주인공의 비율이 2년간 평균 48.4%로 같은 기간 미국 흥행 영화의 평균⁴인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메인 캐스트⁵를 살펴보면 2420개 가운데 남성은 55.8%, 여성은 44.1%였다. 영화(39.9%)보다는 시리즈(47.3%)에서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사가 있는 캐릭터의 경우 영화는 여성의 비율이 36.1%, 시리즈는 40.5%로 메인 캐스트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낮았다. 결론적으로 넷플릭스는 주연의 성비는 미국 인구 여성 비율 50.8%를 초과하며 균형을 이뤘지만 조·단역을 포함한 전체 캐릭터 재현의 측면에서는 젠더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 class="auto_link">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a>)</p> <p></p> </li> <li> <p><strong>#트랜스젠더혐오논란</strong></p> <p>"넷플릭스에 올라온 스탠드업 코미디언 데이브 셔펠의 코미디 콘텐츠 ‘더 클로저’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 class="auto_link"><u>트랜스젠더 혐오 논란</u></a>에 휩싸였거든요. 넷플릭스 직원들은 콘텐츠가 올라오기 전, 문제를 제기했어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하지만 회사 측은 문제가 없다며 그대로 내보냈고요. 이후 넷플릭스는 SNS에서 회사를 비판한 직원들을 징계하기도 했어요. 이번 시위를 앞장서 계획했던 트랜스젠더 직원을 해고했고요.(중략) 비판이 계속되자 넷플릭스 공동대표인 사란도스는 회사가 직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ytimes.com/2021/10/20/business/media/netflix-protest-dave-chappelle.html" class="auto_link"><u>인정했어요</u></a>: “우리 직원들이 정말 상처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회사 차원에서는 이번 시위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고요. 시위에 나선 넷플릭스 직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자급에 트랜스젠더를 더 뽑고, 트랜스젠더를 포용하는 업무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어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post/CJ72In/" class="auto_link">https://newneek.co/post/CJ72In/</a>)</p> </li> </ul> <h3>한발짝 더 들여다 본 이슈와 가치리뷰</h3> <ul> <li> <p>빵장 "넷플릭스는 정말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을까?"</p> <p></p> <p>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다. 이는 대규모의 전력을 소비하고 엄청난 열을 방출한다. 또한 이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도 엄청난 전력이 소비된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즉, 디지털 기기의 생산과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으로 IT기기의 사용의 증가에 따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새로운 환경 문제로 지적되었다. 넷플릭스에서 환경관련 다큐나 영화를 제작하여 지구 환경의 보호를 아무리 얘기해도 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하는 데 드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만큼 넷플릭스와 같은 OTT 산업이 성장하고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p> <p></p> <p>넷플릭스는 2020년 배출한 탄소발자국 총 110만 톤 중 제작 과정 50%, 기업 운영 45%, 스트리밍을 위한 아마존 클라우드 및 콘텐츠 네트워크 이용이 5%를 차지한 것을 공개하며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계획을 선언했다. 3단계의 계획안이 구체적이며 60명 이상 관련 전문가와 독립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검토를 통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선 높이 평가할 만하다. 세계적인 기업인 넷플릭스의 이런 노력은 다른 기업에 분명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니 넷플릭스가 이 계획을 얼마나 잘 이행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인지 관심 갖고 지켜보아야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 않을까?<br></p> </li> <li> <p>아민 "넷플릭스 속 K-콘텐츠, 이대로 흥행해선 곤란하다"</p> <p><br>&lt;기묘한 이야기&gt;, &lt;블랙미러&gt;, &lt;스위트홈&gt;.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작품들은 모두 글로벌 OTT 서비스(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다.</p> <p><br>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창의성과 작품성은 안정적인 제작비 확보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드라마 제작 이전・중간・이후 총 세 번에 걸쳐 제작비를 투자하며, 이는 결과물의 흥행 여부와 관계 없는 투자이기 때문에 돈 걱정에 얽매이지 않은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p> <p></p> <p>기존 드라마 제작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 큰’ 넷플릭스의 투자 덕에, 소비자들은 보다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약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t;오징어게임&gt; 또한 이러한 제작 환경의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lt;오징어게임&gt;은 그 흥행과 관련하여 제작 ‘가성비’ 또한 주목을 받았다. 또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lt;더 크라운&gt;의 경우 편당 제작비가 한화 150억원 수준임에 비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 class="auto_link">&lt;오징어게임&gt;은 편당 제작비가 한화 약 22억, 시즌 전체 제작비가 총 220억 수준이기 때문이다</a>.</p> <p></p> <p>어떤 사업에 있어서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가장 쉽게, 또 흔히 절감되는 비용은 인건비다. 특히 한국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는 물론 최저임금 보장도 겨우 이루어지고 있는 수준이다. 스태프들의 과로와 열악한 노동환경이 주기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p> <p></p> <p>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 문제가 대두되었던 것은, &lt;킹덤&gt;이 그 시초일지 모르겠다. &lt;킹덤&gt; 시즌 1이 제작 중이던 2018년 1월, 미술 스태프였던 故 고근희 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전국영화산업노조는 ‘드라마 &lt;킹덤&gt; 스태프의 죽음은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보기도 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3108391#home" class="auto_link">&lt;킹덤&gt; 시즌1의 제작비는 편당 약 15~20억원이었다</a>.</p> <p></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news.nate.com/view/20211002n03020" class="auto_link">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관계자에 따르면</a>, "해외 쪽 자본이 들어가는 작품이라도 굴러가는 시스템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 넷플릭스라고 해도 본사 미국 시스템을 가져 오는 게 아니라 현지 제작비 수준에 맞추는 것이라 제작 환경의 구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국내 제작 환경에 비해 투자받는 금액이 많더라도, 그것이 인건비를 포함한 노동환경 개선에 쓰인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넷플릭스의 거대 자본은 한국 제작사를 을의 위치로, 현장 스태프들을 병의 위치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p> <p><br></p> <p>혹자는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110030802001#c2b" class="auto_link">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a>이라고 한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창작자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그 배경에 대한 근거가 ‘가격 대비 성능’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naver.me/FuVkqJvj" class="auto_link">“한국 제작자와 스태프들은 부지런하며, 콘텐츠를 빨리 뽑아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하다”</a>는 말이 한국 콘텐츠 제작자를 수식하는 말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처럼 누군가가 갈려나가는 이상,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결코 자랑거리가 되어선 안 된다.<br></p> <p>넷플릭스가 지금처럼 거대한 플랫폼이 된 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해낸 몫이 크다.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창작자의 역량이고, 이 역량은 정신적・육체적・금전적 여유가 확보된 환경을 전제로 더 크게 발휘될 것이며,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매월 26일에 착실히 빠져나가는 구독료가 창작자들에 대한 안전망을 조성하는 데에 쓰이길 원한다. 내가 돈을 내고 사서 보는 재미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닌 누군가의 꿈으로부터 출발한 것이길 바란다.<br></p> </li> </ul> <h3>넷플릭스의 변화를 위한 우리의 행동거리</h3> <ul><li> <p>2022년 12월 31일 알람을 맞춰요!</p> <ul><li><p>넷플릭스의 탄소 제로 계획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리고, 기업이 탄소제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이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 어떨까?</p></li></ul> </li></ul>
<h1><u>관련 이슈</u></h1> <ul><li><p><strong>#배리어프리</strong></p></li></ul> <p>콘텐츠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동안, 배리어프리(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에서 이용 장벽을 없애 장애인 또한 동등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일)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글쎄, 아직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진 않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티브이엔(tvN) 드라마 &lt;슬기로운 의사생활&gt; 시즌2(2021)는 넷플릭스에선 한글 자막과 함께 볼 수 있지만, 티빙에선 여전히 자막 없이 봐야 한다. 지상파 프로그램도 사정은 비슷하다. 땅끝 해남에서 배드민턴을 하는 중학생들의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어 화제가 된 에스비에스(SBS) &lt;라켓소년단&gt;(2021)은 웨이브에서는 그냥 봐야 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성과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1309.html" class="auto_link">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1309.html</a>)</p> <ul><li><p><strong>#스태프 과로사</strong></p></li></ul> <p>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비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조금 다르게, '가성비'를 자랑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lt;더 크라운&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150억원 수준인데, &lt;오징어게임&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약 22억, 시즌 전체 제작비는 총 200억 수준이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 class="auto_link">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a>)</p> <p>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할 것이다. 어떤 사업에 있어서 가장 쉽게, 또 흔히 절감되는 비용은 바로 인건비이며, 이는 곧 과도한 노동이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어쩌면,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날 콘텐츠 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lt;킹덤&gt;일지 모르겠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 class="auto_link">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a>) &lt;킹덤&gt; 제작 당시, 전국영화산업노조는 ‘드라마 ‘킹덤’ 스태프의 죽음은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보기도 했다.</p> <ul><li><p><strong>#규칙없음 #자유와 책임의 기업문화</strong></p></li></ul> <p>넷플릭스엔 말 그대로 규칙이 없다! 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까다로운 절차나 규정이 없다는 말이다. 그는 오늘 같은 정보시대에 기업이나 팀에 필요한 건, 오류 예방이나 정확한 복제가 아닌 창의성과 혁신의 속도 그리고 민첩성이라고 강조한다. 이 시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일까? 리드는 단언한다.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하며, 환경이 바뀔 때 신속하게 방향을 틀지 못하는 것이라고.<br>2019년에 싱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중 한 명이자 이 책을 함께 쓴 에린 마이어 교수도, 넷플릭스의 이례적인 성공은 그들의 ‘좀 이상한’ 기업문화 때문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들은 업계 최고 대우로 베스트 플레이어를 모은 후, 시장 가치에 맞게 연봉을 인상해 주면서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한다. 이후 솔직한 피드백 문화를 도입해 직원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통제를 제거해 나간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 class="auto_link">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a>)</p> <ul><li><p><strong>#디지털탄소발자국 #탄소배출감축계획 #탄소배출제로</strong></p></li></ul> <p>'자원, 보호, 재활용(Resources, Conservation &amp; Recycling)' 저널은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시간당 약 7.5L 정도의 물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상 시청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자,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책임자 에마 스튜어트 박사(Emma Stewart, Ph.D.)는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넷플릭스의 약속: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Nature)' 계획을 구성했다고 밝혔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 class="auto_link">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a>)</p> <p>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 class="auto_link">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a></p> <p>넷플릭스는 한편 환경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지난해 전 세계 1억6000만가구가 1편 이상 시청했다고 전했다. 지구 생태계와 생물의 상호의존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의 경우 2019년 4월 공개된 이래 1억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이 밖에 ‘나의 문어 선생님’, ‘잭 에프론의 다운 투 어스’, ‘우리의 지구’, ‘당신과 자연의 대결’ 등 환경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 class="auto_link">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a>)</p> <ul><li><p>#다양성보고서</p></li></ul> <p>해당 보고서의 샘플 선정과 분석 기준 및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선 조사 대상은 2018년과 2019년의 넷플릭스의 미국 오리지널 실사 극영화 126편과 TV 시리즈 180편이다. 보고서는 크게 젠더(Gender), 인종·민족(Race/Ethnicity), 특정 인종·민족그룹 (Specific Racial/Ethnic Groups), LGBTQ, 장애가 있는 캐릭터(Characters with Disabilities)의 다섯 가지 대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를 각각 ‘스크린 앞’과 ‘카메라 뒤’로 나누어 분석했다. 개별 지표에 따라서는 넷플릭스의 데이터와 다른 단체나 연구자의 성인지 데이터를 비교해서 살펴보고 있다. 먼저 젠더 항목의 경우 영화는 누가 스토리라인을 주도하는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제1주연과 제2주연의 통계를 살폈다. TV 시리즈는 여성 캐릭터가 시리즈 고정 출연자³의 50%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2018~19년 넷플릭스 영화와 TV 시리즈를 살펴본 바, 총 52%에서 여성 캐릭터가 스토리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는 여성 주인공의 비율이 2년간 평균 48.4%로 같은 기간 미국 흥행 영화의 평균⁴인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메인 캐스트⁵를 살펴보면 2420개 가운데 남성은 55.8%, 여성은 44.1%였다. 영화(39.9%)보다는 시리즈(47.3%)에서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사가 있는 캐릭터의 경우 영화는 여성의 비율이 36.1%, 시리즈는 40.5%로 메인 캐스트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낮았다. 결론적으로 넷플릭스는 주연의 성비는 미국 인구 여성 비율 50.8%를 초과하며 균형을 이뤘지만 조·단역을 포함한 전체 캐릭터 재현의 측면에서는 젠더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 class="auto_link">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a>)</p> <p>넷플릭스가 업계 최초로 자사 콘텐츠 306건을 분석한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중 영화 속의 불평등’ 연구 등으로 다양성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은 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의 스테이시 L.스미스 박사가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다양성 보고서에는 콘텐츠 등장인물 및 제작진 구성을 젠더, LGBTQ, 장애인으로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넷플릭스는 전반적으로 미국 업계 평균보다 높은 다양성을 보였다. 영화 48.4%, 시리즈 54.5%에서 여성이 주·조연 배역을 맡았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이 카메라 뒤에서 많이 고용됐기 때문이다. 창작자는 29.8%, PD는 36.7%, 작가는 36.4%, 감독은 27.7%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인종·민족에선 편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콘텐츠 주연을 인종∙민족별로 구분하자 백인이 71.8%로 압도적인 가운데, 흑인∙아프리칸아메리칸 13%, 히스패닉∙라틴 4.7%, 중동∙북아프리카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다인종∙다민족은 3.3%, 하와이원주민∙태평양섬주민은 1% 미만이었으며 아메리칸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 미국 인구 대비 주연 비율이 높은 인종∙민족은 백인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모두 과소대표됐다는 의미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76" class="auto_link">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76</a>)</p> <ul><li><p>여성스토리텔러지원</p></li></ul> <p>한국 여성 최초로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코미디언 박나래, 영화 ‘로마’로 멕시코 원주민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얄리차 아파리시오, 흑인 여성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인 첫 영화 ‘올드 가드’의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 넷플릭스와 제작사·연출·집필 등의 일괄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자넷 모크....<br>넷플릭스가 써 온 ‘여성 최초’의 목록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러한 의지를 강조했다. <br>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부문 총괄(VP)은 지난달 마련한 ‘양성평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넷플릭스 뉴스룸 포스팅을 통해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 class="auto_link">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a>)<br></p> <h1><u>(지극히 주관적이며 깨알같은) 가치소비 평가</u></h1> <ul> <li> <p>환경</p> <ul> <li><p></p></li> <li><p>.</p></li> <li><p>.</p></li> <li><p>.</p></li> <li><p></p></li> </ul> </li> <li> <p>동물권</p> <ul> <li><p>비거니즘 콘텐츠<br>&lt;씨스피라시&gt;, &lt;카우스피라시&gt;, &lt;더 게임 체인저스&gt;와 같은 콘텐츠는 각각 수산업, 축산업, 그리고 비건식이 인간의 신체능력을 증진/강화시킨다는 내용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이다.</p></li> <li><p>.</p></li> <li><p>.</p></li> <li><p>.</p></li> </ul> </li> <li><p>노동</p></li> <li><p>장애</p></li> <li> <p>젠더</p> <ul><li> <p>'여성서사' 콘텐츠<br>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영화 &lt;올드가드&gt;, 드라마 &lt;보건교사 안은영&gt;, &lt;원데이앳어타임&gt; 등은 대표적인 여성서사 콘텐츠로 언급되며 많은 시청자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는 &lt;더 리퍼&gt;와 같은 여성혐오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스트리밍 하거나, &lt;욕의 품격&gt;이라는 다큐멘터리 속에서 욕의 어원 및 사용 맥락 등을 체크하며 욕설의 여성혐오적인 맥락을 짚어주기도 한다.</p> <p></p> </li></ul> </li> </ul> <h1><u>요구 or 제안</u></h1> <ul> <li> <p>이런 거 좋은데, 이런 건 좀 아쉽다.</p> <ul><li><p>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제공되는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거의 전무하며 콘텐츠의 일부를 외부 플랫폼에 '퍼나르는' 경우가 많아 적정 타깃이 아닌 사람들에게 콘텐츠가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lt;오징어게임&gt;의 경우, 성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놀이가 고어와 만나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으나, 실제 해당 놀이를 놀이로써 즐기는 어린이들, 또는 잔인한 장면에 노출되는 것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p></li></ul> </li> <li> <p>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p> <ul><li><p>2022년 알람을 맞춰놓고 진짜 얼마나 이행했는지 질문을 던져본다.</p></li></ul> </li> </ul> <h1>토론거리</h1> <ul><li><p>넷플릭스의 탄소제로계획 실제?</p></li></ul> <p></p> <blockquote> <p>* 발행할 콘텐츠 형태로 재구성 해봤어요 --빵장</p> <p>'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들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OTT를 이용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주자인 넷플릭스(Netflix)는 190여 개국에서 2억 900만 개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할 만큼 급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며 이제 OTT는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OTT는 단순히 콘텐츠를 즐기는 수단을 넘어 우리 일상과 삶에 다양한 변화와 영향을 끼치고 있다. OTT 서비스, 그 중에서도 대표주자인 넷플릭스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며 어떤 사회적인 가치들로 OTT산업을 바라봐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자.</p> <h3>가치별로 살펴본 넷플릭스 관련이슈</h3> <ul><li> <p>환경</p> <ul><li><p><strong>#탄소배출감축계획</strong></p></li></ul> <p>- "'자원, 보호, 재활용(Resources, Conservation &amp; Recycling)' 저널은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시간당 약 7.5L 정도의 물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상 시청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자,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책임자 에마 스튜어트 박사(Emma Stewart, Ph.D.)는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넷플릭스의 약속: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Nature)' 계획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략) 지난해 배출된 것으로 계산된 탄소발자국에는 넷플릭스 회원들이 영상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배출량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영국 브리스톨 대학(Bristol University) 연구팀 연구 결과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발생한 영상 스트리밍의 시간당 탄소 배출은 약 100gCO2e인 것으로 나타났다. CO2e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뜻하는데, 100gCO2e는 휘발유 자동차를 400m가량 운전한 것과 같은 수준의 수치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 class="auto_link">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a>)</p> <p>-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한다. 우선, 지구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의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21년 말까지 배출량을 상쇄한다. 마지막으로 2022년 말까지 주요 자연 생태계 재건을 지원하며, 대기 중 탄소 제거를 통해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 매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524" class="auto_link">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524</a>)<br>- 참고 : 넷플릭스 지속가능성 계획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 class="auto_link">https://about.netflix.com/ko/sustainability</a></p> <p></p> <ul><li><p><strong>#환경콘텐츠</strong></p></li></ul> <p>"넷플릭스는 한편 환경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지난해 전 세계 1억6000만가구가 1편 이상 시청했다고 전했다. 지구 생태계와 생물의 상호의존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의 경우 2019년 4월 공개된 이래 1억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이 밖에 ‘나의 문어 선생님’, ‘잭 에프론의 다운 투 어스’, ‘우리의 지구’, ‘당신과 자연의 대결’ 등 환경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 class="auto_link">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97</a>)</p> <p>"넷플릭스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30여 편의 TV쇼, 영화, 다큐멘터리를 묶어 ‘우리의 지구를 위해 함께(Together for Our Planet)’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을 앞두고 공개됐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biz.or.kr/new/kor/03_worldfilm/news/news.jsp?mode=VIEW&amp;seq=3542" class="auto_link">https://www.kobiz.or.kr/new/kor/03_worldfilm/news/news.jsp?mode=VIEW&amp;seq=3542</a>)</p> </li></ul> <p></p> <ul><li><p>동물권</p></li></ul> <p></p> <ul> <li> <p>노동</p> <ul><li><p><strong>#스태프과로사</strong></p></li></ul> <p>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비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조금 다르게, '가성비'를 자랑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lt;더 크라운&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150억원 수준인데, &lt;오징어게임&gt;의 편당 제작비는 한화 약 22억, 시즌 전체 제작비는 총 200억 수준이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 class="auto_link">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a>)</p> <p>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할 것이다. 어떤 사업에 있어서 가장 쉽게, 또 흔히 절감되는 비용은 바로 인건비이며, 이는 곧 과도한 노동이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어쩌면,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날 콘텐츠 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lt;킹덤&gt;일지 모르겠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 class="auto_link">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8/01/36799/</a>) &lt;킹덤&gt; 제작 당시, 전국영화산업노조는 ‘드라마 ‘킹덤’ 스태프의 죽음은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보기도 했다.</p> <p></p> <ul><li><p><strong>#노동강도 #파업</strong></p></li></ul> <p>봉준호 감독의 &lt;기생충&gt;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이 화제가 됐던 한국 상황과 달리, 미국은 오랜 시간 근로계약의 ‘모범’처럼 인식돼 왔다. 다음 촬영까지 10시간 이상 휴식, 식사시간 부여, 금~일요일 54시간 휴식 등이 대체로 지켜져 왔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작사들은 직능별 조합에 벌금을 내곤 했다. 하지만 오티티의 성장과 코로나 확산이 이런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노동 전문매체 &lt;레이버노트&gt;와의 인터뷰에서 한 특수효과 종사자는 “넷플릭스 제작업체에서 7일간 106시간을 일했다. 자정 넘어 일이 끝나면 10시 이전엔 일을 시작할 수 없지만 그들은 아침 9시에 ‘강제 콜’을 한다. 그리고 벌금을 내면 그만이라는 식”이라고 말했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14400.html" class="auto_link">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14400.html</a>)<br></p> <ul><li><p><strong>#규칙없음 #자유와책임의기업문화</strong></p></li></ul> <p>넷플릭스엔 말 그대로 규칙이 없다! 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까다로운 절차나 규정이 없다는 말이다. 그는 오늘 같은 정보시대에 기업이나 팀에 필요한 건, 오류 예방이나 정확한 복제가 아닌 창의성과 혁신의 속도 그리고 민첩성이라고 강조한다. 이 시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일까? 리드는 단언한다.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하며, 환경이 바뀔 때 신속하게 방향을 틀지 못하는 것이라고.<br>2019년에 싱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중 한 명이자 이 책을 함께 쓴 에린 마이어 교수도, 넷플릭스의 이례적인 성공은 그들의 ‘좀 이상한’ 기업문화 때문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들은 업계 최고 대우로 베스트 플레이어를 모은 후, 시장 가치에 맞게 연봉을 인상해 주면서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한다. 이후 솔직한 피드백 문화를 도입해 직원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통제를 제거해 나간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 class="auto_link">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27</a>)</p> <p></p> <ul><li><p><strong>#내부고발</strong></p></li></ul> <p>"넷플릭스 내부 성소수자 직원 및 이들과 연대하는 다른 직원들은 &lt;더 클로저&gt; 방영 전 해당 프로그램을 공개해서는 안된다며 회사에 문제제기를 했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성소수자 인권단체들도 넷플릭스가 혐오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프로그램 논란 이후 사측의 대응도 또 한번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화면의 콘텐츠가 실제 세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밝히며 &lt;더 클로저&gt; 방영을 지속했다. 넷플릭스는 &lt;더 클로저&gt; 제작비로 2410만달러(약 283억원)가 투입됐다는 사실을 폭로한 직원 한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적으로 회사를 비판한 직원 3명에 정직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c2b" class="auto_link">https://m.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c2b</a>)<br></p> </li> <li> <p>장애</p> <ul><li><p><strong>#배리어프리</strong></p></li></ul> <p>"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시각장애인 협회로부터 ‘헬렌 켈러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수준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과 폐쇄자막(Closed Caption, CC) 서비스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중략) 넷플릭스는 완성도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대본 제작 및 연출자 배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면 해설은 모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대부분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한국어를 포함해 최대 32개 언어로 화면 해설 옵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가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의 재생 시간은 총 1만 시간 이상에 달한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465" class="auto_link">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465</a>)</p> <p></p> </li> <li> <p>젠더</p> <ul><li><p><strong>#여성스토리텔러지원</strong></p></li></ul> <p>한국 여성 최초로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코미디언 박나래, 영화 ‘로마’로 멕시코 원주민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얄리차 아파리시오, 흑인 여성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인 첫 영화 ‘올드 가드’의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 넷플릭스와 제작사·연출·집필 등의 일괄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자넷 모크.... 넷플릭스가 써 온 ‘여성 최초’의 목록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러한 의지를 강조했다. <br>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부문 총괄(VP)은 지난달 마련한 ‘양성평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넷플릭스 뉴스룸 포스팅을 통해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 class="auto_link">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86</a>)</p> <p></p> </li> <li> <p>다양성</p> <ul><li><p><strong>#다양성보고서</strong></p></li></ul> <p>2021년 2월 넷플릭스는 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USC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했다.²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의 캐릭터와 핵심창작인력을 대상으로 조사‧비교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영상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넷플릭스의 비전과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동시에 영상콘텐츠 산업에서 성평등과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해당 보고서의 샘플 선정과 분석 기준 및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선 조사 대상은 2018년과 2019년의 넷플릭스의 미국 오리지널 실사 극영화 126편과 TV 시리즈 180편이다. 보고서는 크게 젠더(Gender), 인종·민족(Race/Ethnicity), 특정 인종·민족그룹 (Specific Racial/Ethnic Groups), LGBTQ, 장애가 있는 캐릭터(Characters with Disabilities)의 다섯 가지 대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를 각각 ‘스크린 앞’과 ‘카메라 뒤’로 나누어 분석했다. 개별 지표에 따라서는 넷플릭스의 데이터와 다른 단체나 연구자의 성인지 데이터를 비교해서 살펴보고 있다. 먼저 젠더 항목의 경우 영화는 누가 스토리라인을 주도하는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제1주연과 제2주연의 통계를 살폈다. TV 시리즈는 여성 캐릭터가 시리즈 고정 출연자³의 50%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2018~19년 넷플릭스 영화와 TV 시리즈를 살펴본 바, 총 52%에서 여성 캐릭터가 스토리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는 여성 주인공의 비율이 2년간 평균 48.4%로 같은 기간 미국 흥행 영화의 평균⁴인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메인 캐스트⁵를 살펴보면 2420개 가운데 남성은 55.8%, 여성은 44.1%였다. 영화(39.9%)보다는 시리즈(47.3%)에서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사가 있는 캐릭터의 경우 영화는 여성의 비율이 36.1%, 시리즈는 40.5%로 메인 캐스트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낮았다. 결론적으로 넷플릭스는 주연의 성비는 미국 인구 여성 비율 50.8%를 초과하며 균형을 이뤘지만 조·단역을 포함한 전체 캐릭터 재현의 측면에서는 젠더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 class="auto_link">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ublishIndexInfoDetail.do?boardNumber=40&amp;flag=1&amp;pubSeqNo=2844&amp;idxSeqNo=6757</a>)</p> <p></p> </li> <li> <p><strong>#트랜스젠더혐오논란</strong></p> <p>"넷플릭스에 올라온 스탠드업 코미디언 데이브 셔펠의 코미디 콘텐츠 ‘더 클로저’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110211550001" class="auto_link"><u>트랜스젠더 혐오 논란</u></a>에 휩싸였거든요. 넷플릭스 직원들은 콘텐츠가 올라오기 전, 문제를 제기했어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하지만 회사 측은 문제가 없다며 그대로 내보냈고요. 이후 넷플릭스는 SNS에서 회사를 비판한 직원들을 징계하기도 했어요. 이번 시위를 앞장서 계획했던 트랜스젠더 직원을 해고했고요.(중략) 비판이 계속되자 넷플릭스 공동대표인 사란도스는 회사가 직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ytimes.com/2021/10/20/business/media/netflix-protest-dave-chappelle.html" class="auto_link"><u>인정했어요</u></a>: “우리 직원들이 정말 상처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회사 차원에서는 이번 시위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고요. 시위에 나선 넷플릭스 직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자급에 트랜스젠더를 더 뽑고, 트랜스젠더를 포용하는 업무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어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post/CJ72In/" class="auto_link">https://newneek.co/post/CJ72In/</a>)</p> </li> </ul> <h3>한발짝 더 들여다 본 이슈와 가치리뷰</h3> <ul> <li> <p>빵장 "넷플릭스는 정말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을까?"</p> <p></p> <p>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다. 이는 대규모의 전력을 소비하고 엄청난 열을 방출한다. 또한 이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도 엄청난 전력이 소비된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즉, 디지털 기기의 생산과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으로 IT기기의 사용의 증가에 따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새로운 환경 문제로 지적되었다. 넷플릭스에서 환경관련 다큐나 영화를 제작하여 지구 환경의 보호를 아무리 얘기해도 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하는 데 드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만큼 넷플릭스와 같은 OTT 산업이 성장하고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p> <p></p> <p>넷플릭스는 2020년 배출한 탄소발자국 총 110만 톤 중 제작 과정 50%, 기업 운영 45%, 스트리밍을 위한 아마존 클라우드 및 콘텐츠 네트워크 이용이 5%를 차지한 것을 공개하며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계획을 선언했다. 3단계의 계획안이 구체적이며 60명 이상 관련 전문가와 독립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검토를 통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선 높이 평가할 만하다. 세계적인 기업인 넷플릭스의 이런 노력은 다른 기업에 분명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니 넷플릭스가 이 계획을 얼마나 잘 이행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인지 관심 갖고 지켜보아야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 않을까?<br></p> </li> <li> <p>아민 "넷플릭스 속 K-콘텐츠, 이대로 흥행해선 곤란하다"</p> <p><br>&lt;기묘한 이야기&gt;, &lt;블랙미러&gt;, &lt;스위트홈&gt;.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작품들은 모두 글로벌 OTT 서비스(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다.</p> <p><br>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창의성과 작품성은 안정적인 제작비 확보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드라마 제작 이전・중간・이후 총 세 번에 걸쳐 제작비를 투자하며, 이는 결과물의 흥행 여부와 관계 없는 투자이기 때문에 돈 걱정에 얽매이지 않은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p> <p></p> <p>기존 드라마 제작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 큰’ 넷플릭스의 투자 덕에, 소비자들은 보다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약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t;오징어게임&gt; 또한 이러한 제작 환경의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lt;오징어게임&gt;은 그 흥행과 관련하여 제작 ‘가성비’ 또한 주목을 받았다. 또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lt;더 크라운&gt;의 경우 편당 제작비가 한화 150억원 수준임에 비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573/most-expensive-netflix-original-series-production-cost-per-episode/" class="auto_link">&lt;오징어게임&gt;은 편당 제작비가 한화 약 22억, 시즌 전체 제작비가 총 220억 수준이기 때문이다</a>.</p> <p></p> <p>어떤 사업에 있어서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가장 쉽게, 또 흔히 절감되는 비용은 인건비다. 특히 한국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는 물론 최저임금 보장도 겨우 이루어지고 있는 수준이다. 스태프들의 과로와 열악한 노동환경이 주기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p> <p></p> <p>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 문제가 대두되었던 것은, &lt;킹덤&gt;이 그 시초일지 모르겠다. &lt;킹덤&gt; 시즌 1이 제작 중이던 2018년 1월, 미술 스태프였던 故 고근희 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전국영화산업노조는 ‘드라마 &lt;킹덤&gt; 스태프의 죽음은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보기도 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3108391#home" class="auto_link">&lt;킹덤&gt; 시즌1의 제작비는 편당 약 15~20억원이었다</a>.</p> <p></p> <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news.nate.com/view/20211002n03020" class="auto_link">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관계자에 따르면</a>, "해외 쪽 자본이 들어가는 작품이라도 굴러가는 시스템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 넷플릭스라고 해도 본사 미국 시스템을 가져 오는 게 아니라 현지 제작비 수준에 맞추는 것이라 제작 환경의 구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국내 제작 환경에 비해 투자받는 금액이 많더라도, 그것이 인건비를 포함한 노동환경 개선에 쓰인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넷플릭스의 거대 자본은 한국 제작사를 을의 위치로, 현장 스태프들을 병의 위치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p> <p><br></p> <p>혹자는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110030802001#c2b" class="auto_link">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a>이라고 한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창작자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그 배경에 대한 근거가 ‘가격 대비 성능’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naver.me/FuVkqJvj" class="auto_link">“한국 제작자와 스태프들은 부지런하며, 콘텐츠를 빨리 뽑아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하다”</a>는 말이 한국 콘텐츠 제작자를 수식하는 말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처럼 누군가가 갈려나가는 이상,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결코 자랑거리가 되어선 안 된다.<br></p> <p>넷플릭스가 지금처럼 거대한 플랫폼이 된 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해낸 몫이 크다.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창작자의 역량이고, 이 역량은 정신적・육체적・금전적 여유가 확보된 환경을 전제로 더 크게 발휘될 것이며,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매월 26일에 착실히 빠져나가는 구독료가 창작자들에 대한 안전망을 조성하는 데에 쓰이길 원한다. 내가 돈을 내고 사서 보는 재미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닌 누군가의 꿈으로부터 출발한 것이길 바란다.<br></p> </li> </ul> <h3>넷플릭스의 변화를 위한 우리의 행동거리</h3> <ul><li> <p>2022년 12월 31일 알람을 맞춰요!</p> <ul><li><p>넷플릭스의 탄소 제로 계획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리고, 기업이 탄소제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이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 어떨까요?</p></li></ul> </li></ul>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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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

넷플릭스 기업에 대한 이슈와 가치소비 관점을 모아보는 위키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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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

@아민 콘텐츠 발행형식으로 재구성해봤어요. 제가 생각한 모습은 이런건데, 아민 님 다르게 생각한 부분 있음 위키에 작성해봐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최대한 작성 해보는 게 목표! ^^

아민
@빵장 오 좋아요! 저도 주말~늦어도 월요일까지는 작성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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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빵장 이전에 공유했던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 스태프 과로사 관련해서 살을 더 붙여서 글로 작성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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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저도 오늘 저녁엔 마스크와 밀키트 이야기 정리해보려고 시간 비워뒀어요! 두 분의 글을 보며 오늘 꼭 저도 작성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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