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경제발전" 정책은 어떤 사회제도나 생명체에 내재한 가능성 혹은 잠재력을 밖으로 펼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나 문화나 경제나 삶의 방식이나 일하는 방식 등"을 경제성장의 땔감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의 노동과 삶의 양식을 파괴하여 오로지 교환가치 체제에 종속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경제는 성장하는 것이라는 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은 유한한 지구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수탈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점이다.

경제성장이라는 허구
편집자가 고른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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